어지간한 유니폼은 다 갖고 있지만

이번에는 아이싱티로 해서 평소에도 입기 좋은 걸로

편하게 하자 하고

진짜 오랜만에 삼성 좋은 성적 이어가는 중

직관 잡혀서  온라인으로 주문했는데…

직관 당일 오전에 빠르게 도착해서

다행이다 하였지만

포장 열어보니

다른 칼라 제품 배송 왔네요……

너무 야구 유니폼 스럽지 않게 평소에도 입으려고

일부러 스카이 칼라로 주문한 거였는데…

당장 어제가 직관 당일이라

다음날 교환하고 어쩌고 하자니..

자주 갈 수 있는 서울 직관도 아닌데

교환하려면 입고 갈 수가 없어서

정말 ㄱ짜증 나지만…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로 원하지도 않던 칼라

그냥 입기로… ㅜㅜ

성적도 좋고

서울 직관에

쉬는 날에

날씨도 좋고

새 옷도 사서 좋고

하다가…

어이 없는 오배송 문제 하나로

기분 찜찜허니 잡쳐서 갔네요…

예전에는 온라인몰 이래서 주문 잘 안 했는데

사이즈가 안 맞을까봐 고민해본 적은 있어도

이렇게 다른 물건 싸서 오는 건 처음 봅니다…

암튼 온라인으로 여기서 뭐 주문할 건 아니구나 하는

교훈 깊게 새기고..

사실 품질이나 이런 거 대비

야구 굿즈 의류가 싼 편도 아닌건데

그냥 69,000원 1회용으로 큰 가르침 하나 

얻었다는 마음으로 입습니다

타지역 팬들은 역시 한계가 있겠네요